대구 및 대구 인근 7개 산업단지 등 4만8천여 개 사업장에 근거리 산재예방 지원이 가능해진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20일 오후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서부지도원'(대구 달서구)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가 대구지역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재예방을 지원해왔지만 이번 '대구서부지도원' 개원으로 대구'경북 서부지역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근거리 밀착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대구서부지도원이 담당하게 되는 지역은 대구 서구, 북구, 달서구 등 3개 구와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군위군 등 경북 4개 군이다. 대구서부지도원 개원으로 4만8천여 개 사업장과 약 32만 명의 근로자가 재해예방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서부지도원이 담당하는 지역엔 성서산업단지 등 7개 지방산업단지와 8개 농공단지가 있고, 이 지역의 2011년 재해율은 전국 평균 재해율(0.65%)의 1.4배 수준인 0.9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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