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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철수 감독 발인…영화계 인사들 참석해 하염없이 눈물만...

故 박철수 감독 발인…영화계 인사들 참석해 하염없이 눈물만...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안탑깝게 생을 마감한 고(故) 박철수 감독(65)의 발인이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발인식에는 고인의 가족을 비롯해 오인혜, 김나미 등 영화계 인사들도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고 박 감독은 지난 19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향년 65세로 별세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이날 영화감독 박철수 감독이 새벽 1시께 용인 죽전동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다 승합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승합차를 몰던 30대 운전자 윤 모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092%로 만취상태였다. 최근 차기작 '러브 컨셉츄얼리'를 준비하다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1996년 '학생부군신위'로 몬트리올영화제 최우수 예술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이천호국원에 안치된다.

故 박철수 감독 발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박철수 감독 발인 안타깝다""故 박철수 감독 발인,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등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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