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 3대 핵심분야는 "창조형 서비스 산업, 융복합 제조업, 생활형 복지산업"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제36차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정책특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나라 경제시스템이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분야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내대표가 설명한 창조경제는 기존 기술과 지식을 융복합해 신(新)성장동력을 발굴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야만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선도형 경제'로 체질을 바꿀 수 있다는 논리를 담고 있다.
창조형 서비스산업에는 물류, 의료, 교육, 영화, 게임 산업 등이 포함돼 있고, 융복합 제조업은 기존 제조업 분야와 IT 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업의 결합이 내포돼 있다. 생활형 복지사업은 의료기술과 IT 기술을 결합해 복지를 산업화하는 것으로 외국인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이 원내대표는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정부 3.0'을 실천해 부처를 넘나들며 관련 정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민간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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