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석포면 승부역에 위치한 '영암선 개통 기념비'가 국가문화재로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경북 영주에서 강원도 철암까지 87㎞의 영암선 철로는 1949년 4월에 착공, 1955년 12월 30일에 준공됐다. 한국전쟁 당시인데다 산악지형 공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순수 우리 손으로 건설된 철도다. 영암선 철도는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자립경제체제 확립을 위해 산업발전의 기본이 되는 지하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건설됐다.
기념비는 이 같은 영암선 철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공사 구간 중 가장 어려움이 많았던 봉화 승부역에 1955년 설립됐고,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영암선 개통 기념'(榮巖線 開通 記念)이란 친필이 새겨져 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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