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드민턴의 기대주 이민지(청송여고 2년)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1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이민지 등 2013년 국가대표 남녀 단식 선수 각 10명씩을 확정, 발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4~20일 진천선수촌 배드민턴장에서 남자 22명 여자 24명을 대상으로 선발전을 치렀다. 협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경기력(40%)뿐만 아니라 체력'신체조건'파워'정신력'심리(30%), 지도자평가(30%) 등 각종 항목을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선발전은 남녀 모두 A, B조로 나눠 단식 풀리그로 진행됐으며 이민지는 14명이 참가한 여자 B조 풀리그에서 12승1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청송여고 임태천 감독은 "이민지는 두뇌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다. 약점으로 지적된 공격적인 파워와 체력을 보강, 이번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청송초교에서 청송여중, 청송여고로 이어지는 선수 연계 육성으로 청송이 배드민턴으로 유명세를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배드민턴 여자 대표선수는 이민지를 비롯해 강해원(삼성전기), 배연주(KGC인삼공사), 김수진(인천대), 성지현(한국체대), 이별님(포천시청), 박소영(대교눈높이), 이장미(당진시청 입단예정), 전주이(화순고) 등이다.
남자 대표는 황종수(삼성전기), 홍지훈(요넥스), 박성민(새마을금고 입단예정), 이동근(요넥스 입단예정), 김민기(경희대), 김동훈(원광대), 정재욱(한국체대 입학예정), 장현석(경희대 입학예정), 전혁진(문수고), 허광희(대덕전자기계고) 등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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