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정경미 '남자의 자격'서 혼수 대 몫 잡기?…백 단위 넘는 선물 '비난'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커플이 지난 22일 결혼을 한 가운데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이 논란을 일고 있다.
'남편의 자격'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와 윤형빈은 멤버들을 상대로 게임을 해 혼수를 마련했다.
이경규는 160만 원이 넘는 커피머신을 사줬고 이윤석도 98만 원짜리 소파를 선물했다. 김태원도 게임에서 지는 바람에 160만 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윤형빈-정경미의 혼수로 내줬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개인사를 이용한 사심 방송이 도가 지나쳤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웨딩마치를 울린 하하-별 커플을 위해 축의금 특집을 마련한 MBC '무한도전'과 비교하는 목소리가 많다.
당시 '무한도전'은 미션을 걸고 멤버들에게 억대가 넘는 축의금 얻어냈지만 돈이 아닌 기부할 쌀의 kg 단위로 환산해 총 6538kg의 쌀을 불우이웃을 위해 썼다.
반면 기쁜 날을 맞은 두 사람을 향한 비난은 자제하고 이번 특집을 기획한 제작진의 잘못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윤형빈-정경미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윤형빈, 정경미 실망이다" "윤형빈, 정경미랑 남격은 무도랑 비교되네" "윤형빈, 정경미 그럴 수도 있지..." "윤형빈, 정경미 부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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