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이공대·獨지멘스 'SMSCP' 레벨3 개발

현장기술→연구중심大 도약

영남이공대 교수들과 독일 지멘스사 연구팀들이 지멘스 레벨3를 공동개발 했다.
영남이공대 교수들과 독일 지멘스사 연구팀들이 지멘스 레벨3를 공동개발 했다.

영남이공대 기계계열'전기자동화과 교수들이 독일 지멘스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SMSCP' 레벨3 개발에 성공했다.

SMSCP(지멘스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인증 프로그램)는 자동화기기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사가 운영하는 지멘스 제품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한국에선 영남이공대가 2010년부터 유일한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있다.

영남이공대 교수 6명은 지난달 중순 독일로 건너가 약 한 달간 지멘스사 연구개발팀들과 레벨3 개발에 몰두해 결국 결실을 맺었다. 레벨3는 지멘스사의 신제품과 첨단기기 연구개발 부문 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멘스 측은 "SMSCP 레벨2는 현장 테크닉 중심의 과정이지만 레벨3는 연구개발 중심"이라며 "연구인력 부족으로 미뤄왔던 레벨3의 개발을 한국교수들의 참가로 완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성금길 교수는 "앞으로 영남이공대 기계계열 3, 4학년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SMSCP레벨3 과정을 가르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지멘사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기업들의 스카우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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