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균관 직원 국고 보조금 횡령 줄줄이 구속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은 26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A(51) 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성균관 총무부장을 맡으면서 교재 등을 만드는 인쇄물업체 3곳에서 대금을 결제하고 돌려 받는 식으로 총 5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영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국고보조금 계좌을 조사하면서 A씨의 횡령혐의를 포착했으며, 관련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31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장 B(51) 씨와 직원 C(52) 씨를 국고보조금 9천2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이달 7일 국고보조금과 성균관 공금 등 2억2천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성균관 교화부장 D(58) 씨를 구속했다. 안동'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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