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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햇빛발전소 제3호기 건립, 시민이 앞장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제3호기 건립, 시민이 앞장서!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는 지난 2월 22일 대구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구시민햇빛발전소 제3호기 건립과 2013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개최를 2013년 중점사업으로 의결했다.

2013년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중점사업인 대구시민햇빛발전소 제3호기 건립은홍보를 통한 시민 출자자를 모집으로 15억원의 건립기금을 모금하여 연간 620,500kwh(연263,092kgCO2감소, 94,979그루 나무 식재효과)의 태양광 발전기를 건립한다.

대구시민햇빛발전소는 전국 최초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지난 2009년에 연간 전력생산량 38,040kWh의 제1호기가 수성못에 건립됐으며, 2012년에는 대학생들만의 순수모금으로 제2호기(대학생햇빛발전소)가 지산하수처리장 옥상에 건립되어 연간 6,205kwh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민햇빛발전소 1, 2호기는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운동으로 전국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2012년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역시 중점사업으로 선정된 '2013년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제6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는 대한민국 최대 환경축제로서 지난 1월 경기도와 치열한 경합 끝에 대구시가 유치에 성공하였다.

'2013년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는 오는 11.1.(금) ~ 11.3(일)까지 3일 동안 대구시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시장, 전국 그린리더, 시민, 기업체, 학생 등 10,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는 이번 대회 주요 콘텐츠로 환경체험 및 환경투어를 설정하여 대회기간 동안 100여개의 상설 친환경 체험부스를 엑스코 전시장에 설치하여 그린리더, 시민, 학생들에게 다양한 환경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투어로는 악취 쓰레기 매립장을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변모시켜 연간 17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구수목원과 국내 최대 내륙 습지이자 국내 유일하게 긴꼬리투구새우가 서식하고 있는 달성습지를 선정하여 전국 그린리더 등 관람객들에게 보여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3년 주요사업으로 지구의 날 행사(4.22), 차 없는 날 행사(9.22), 자전거 대행진 축제개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기후변화체험 및 기후?에너지학교 확대 운영, 환경사진?동시 공모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펼치기로 하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추진 성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금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심의?확정하였으며, 총회 식전행사로 대구의 자랑스런 인물로 국민권익위원회 최현복 부위원장을 초청하여 '청렴과 공정사회'라는 주제로 특강행사도 가졌다.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는 학계, NGO, 기업, 행정 분야 전문가 등으로 1996년 10월에 최초 구성되어 현재까지 대구시의 환경시책 개발과 저탄소 녹색생활 캠페인 및 환경교육을 주관하고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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