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관리 통해 인적 인프라 확충, 컨설팅 지원 사업 신청 크게 늘어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올해부터 사관학교 수료생을 대상으로 순회 워크숍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는 등 인적 인프라 확충, 수료생 이력 관리 시스템 마련, 효과적 지원책 개발 등으로 지역 농어업인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07년 개설한 경북농민사관학교(원장 박순보)는 지난해 말까지 농민 7천500여 명이 수료했고, 올해 1천50명 모집에 1천866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교육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농민사관학교는 교육 수요 및 농업 지원책 요구 폭증에 따라 교육의 질적'양적 확대를 비롯해 수료생의 사후관리를 통해 상호 정보 교환과 일체감, 소속감을 부여해 지역 농어업 발전의 리더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농민사관학교는 최근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해당 지역 수료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농업인 지원책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농민사관학교는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어업 컨설팅 지원 사업'에 1월 한 달 동안 40개소 모집에 162개소가 신청하는 등 농어업 현장의 컨설팅 수요가 많이 늘어나 내년부터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효율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의 영속성을 유지하려고 경북도 시책 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또 매년 급증하는 수료생의 생애주기별 교육, 재교육, 보수교육 등 평생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수료생 이력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농정 현안과 동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농민사관학교 소식지를 격월로 발간해 교육생 전원에게 배부함으로써 외부와의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순보 원장은 "지금까지 수료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이 취약해 아쉬움이 있었으나 향후 수료생들에 대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책 개발을 통해 이들의 영농 설계와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교육과 사후 관리가 잘 융합된 인적'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확충해 나가고, 인증'관측제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실질적인 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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