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밴덴헐크가 첫 실전투구서 합격점을 받았다.
밴덴헐크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가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스피드건에 찍힌 직구 최고구속은 152㎞.
1회 정수성과 서건창을 각각 유격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한 밴덴헐크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택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4번 타자 박병호를 1루 뜬공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김기태에게 마운드를 넘긴 밴덴헐크는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 팀을 위해 던지고 팀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투구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는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대투수의 폭투로 2회 선취점을 낸 삼성은 2대1로 앞선 6회, 넥센 유한준에게 홈런을 맞는 등 4실점 해 2대5로 패했다. 우동균은 3타수 2안타 볼넷 하나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고 최형우(3타수 1안타 1타점)와 채태인(3타수 1안타 1득점)도 안타를 보탰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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