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처음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문경새재 장애인 건강걷기대회를 전국 규모 대회로 확대해 열기로 했다.
도장애인체육회 황용대 사무처장은 4일 "장애인체육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올해도 도비와 국비 등을 지원 받아 다양한 사업을 펼 계획이다"면서 "올 9월 중에는 문경새재에서 '제2회 문경새재 장애인 건강걷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황 사무처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걷기대회를 준비할 때 500명이나 참가할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2천여 명이 몰려 행사 지원에 애를 먹었다"면서 "올해는 국비를 지원 받아 3천여 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시범적으로 전국 시'도별로 장애인들을 일부 초청할 계획"이라며 "전국의 장애인들이 문경새재 건강걷기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군 지역 장애인스포츠대학 운영 ▷특수학교 꿈나무 육성 ▷우수선수 인증서 수여 및 시상금 지원 등 3가지 특수사업을 펴기로 했다. 군 지역 장애인스포츠대학은 지난해 5개 지역에서 올해 8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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