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LG실트론 불산혼합액 누출 늑장신고 '위법 논란'

구미 LG실트론 공장 불산 혼합액

누출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16시간 뒤에야

늑장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의 건강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지자체나 경찰서 등에 신고해야 한다는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사고 당시 작업자11명을

건강 검진 없이 귀가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구미시는 정확한 사건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LG실트론 공장을 오늘 다시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작업자 중 다친 사람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업무상 과실 여부를 따지는데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

구미시도 작업장의 유해물질 취급 규정 위반 여부와

세안시설 등 안전 장비 사용 등을 조사했습니다.

늑장 신고에 대한 행정 처분도 검토 중입니다.

(싱크 : 구미시 관계자)

"초동 조치라든지 외부에 누출이 안된 것은 좋은데

만약에 (자체 처리가) 안됐을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이냐..."

경북지역에선

지난해 9월 구미 불산 누출과

지난 1월 상주 염산 누출,

그리고 이번 사고까지

화학물질이 누출사고가 6개월 사이에

3번이나 발생했습니다.

[스탠드업]

잇따른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기업들의 안일한 대응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일신문 장성현입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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