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첫 현지 조사가 5일 진행됐다.
이날 조사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경제성(B/C)분석과 계층화분석법(AHP)을 실시하기 위한 첫 현장 조사로, 노선 예정구간 여건과 주변 개발 사업 현황 등을 파악했다. 또 전체 8.77km 구간 중 대구선 복선화 사업으로 발생하는 폐선로 구간을 활용할 청천~하양역 구간 4.5km도 둘러봤다. 경상북도와 경산시 등은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검토는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철도 하양 연장 사업은 2011년 경산시에서 사전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한 경제성 분석결과 B/C 1.17로 나왔으며, 지난해 12월 28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도시철도 연장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가 동시에 이뤄지고 신속한 용지 보상 추진 등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2천278억원의 예산을 투입, 대구 동구 안심에서 경북 경산 하양읍까지 총 8.77km를 연장하는 대구경북의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으로, 대구경북 경제 통합과 상생 협력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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