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30개 영업본부 중심, 시설·아동센터 결연…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함께하는 사랑, 꿈과 희망을 키우는 나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목표는 '인간사랑' '행복추구' '희망실현'으로 요약된다.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은 "2007년 7월 자원봉사단을 출범시켜 전국 1천여 개 영업점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영업점별로 진행되던 봉사활동을 전국 30개 영업본부에서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봉사활동의 체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 사회공헌 활동 매뉴얼 배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임직원의 사회공헌 역량을 강화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행복 소사이어티 프로그램

30개 영업본부가 중심이 되어 펼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60개 사회복지시설을 선정, 설'추석 떡 나눔, 크리스마스 케익 전달 등의 후원 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전국 94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하고 장학금 및 학용품 전달, 도서실 건립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전개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전국 3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을 초청, '제2회 행복한 우리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또 올 1월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초청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 대회를 열었다.

◆아름다운 기부문화

우리은행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배경에는 조직내에 탄탄히 뿌리내린 임직원들의 기부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해 '우리사랑기금'과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6천여 명의 임직원이 구좌당 1천원씩 기부하는 '우리사랑기금'은 장애인 줄넘기 대회,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 초청 등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은 급여 중 1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해 적립한 것으로 어린이재단 결식아동 지원, 조손가정 밑반찬 전달사업 등 아동 지원 사업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0년 10월 '우리사랑 e나눔터'를 개설해 소액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독거노인 돕기' '세계구호활동 지원' '굿네이버스의 아동 청소년 돕기' '생명의 물 지원' '월드비전의 꿈꾸는 아이들 후원' '사랑의 도시락 지원' 등의 테마를 선택한 뒤 '이체시 마다 후원' '일시후원' '정기후원' 등의 방법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용카드 포인트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우리사랑 V 나눔터'를 운영해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도'농 상생 1사1촌 지원사업

우리은행은 1사1촌 지원사업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임직원과 농어촌이 정으로 하나 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농촌 일손 돕기뿐 아니라 텃밭 분양,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윈윈하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자매결연을 한 경기도 안성의 유별난마을에서 생산된 쌀을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방법을 통해 농촌마을 소득 증대와 소외계층 후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1사1촌 사업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문화 여성 초청 행사도 가졌다.

◆재능기부, 문화재 지킴이 활동

우리은행은 프로 보노(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축적된 금융 노하우와 우수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2001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300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다. 2005년부터는 비영리 단체와 사회적 기업까지 무료 컨설팅 영역을 확대해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우리은행은 문화재청과 협약을 체결해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1사 1산 가꾸기, 1사 1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