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결혼 문화 풍속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구웨딩연합회(회장 박경애)는 11년간의 웨딩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체의 특성을 살린 사회 공헌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 공헌 관련 파트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결혼식 주최, 매년 개최되는 웨딩박람회, 연말마다 열리는 연합인의 밤 행사, 동성로축제 웨딩모델 선발대회 등이다.
대구웨딩연합회는 2002년 프로홈으로 출발해 지역 최초로 토털(Total) 웨딩 개념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2004년 대구웨딩연합회로 확장했다. 지난해 부터는 '고구마 웨딩'이라는 결혼 신 풍속도를 확산시키고 있다. '고구마'는 '고르자, 구속받지 말고, 마음대로'의 줄임말이다.
박 회장은 "수익도 중요하지만 사회 공헌 관련 일은 손해를 보더라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터민 무료 예식, 올해로 두 번째
대구웨딩연합회는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소중한 나눔의 행사를 실천하고 있다. 2010년 말 '제1회 새터민 무료 결혼식'을 대구 중구 '오월의 정원'에서 연 데 이어 올해도 '오페라 웨딩홀'에서 대구지방경찰청과 라이온스클럽이 함께 하는 12쌍의 무료 결혼식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는 장애우들의 무료 결혼식 계획도 갖고 있다. 혼주가 없을 경우 주례 없는 파티 형식으로 결혼식을 치르고 있다.
▶웨딩박람회, 연합인의 밤 개최
대구웨딩연합회(고구마웨딩)는 2006년 부터 웨딩박람회와 연합인의 밤 행사를 열고 있다. 웨딩박람회는 매년 새로운 콘셉트로 웨딩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연합인의 밤 행사는 매년 새로운 송년 문화의 장을 여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대구웨딩연합회는 매년 이 행사와 더불어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아서 맡기고 있다. 특히 웨딩박람회는 토털 웨딩솔루션의 모든 부분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웨딩모델 선발대회
대구웨딩연합회는 매년 봄, 동성로축제 때면 웨딩모델 선발대회를 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주최하고 진행하는 이유는 지역의 수많은 미스코리아 및 모델 지망생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 이 무대를 거쳐, 프로 모델로 진출한 사례도 많다. 박정미 상무이사는 "모델 지망생들이 무대에 설 기회가 별로 없다. 이 무대를 통해 작지만 소중한 경력도 쌓고, 행사 때 찍은 사진을 본인 프로필로 활용하고 있어 여러모로 의미 있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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