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의혹…사퇴…장관 인사청문회 관심 집중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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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의혹…사퇴…장관 인사청문회 관심 집중

이번 주 핫클릭 1위는 국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소식이 차지했다. 최근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고, 일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등 지지부진한 조각에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위는 '기러기 아빠'의 안타까운 죽음 소식이 차지했다. 이달 5일 대구 북구 한 아파트에서 모 치과의원 원장 A(50) 씨가 방에 연탄을 피워놓은 채 숨져 있는 것을 같은 병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 유족에 따르면 부인과 외동딸이 미국으로 건너가 2003년부터 혼자 지낸 A씨는 '아빠가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겼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3위는 지역 각 초등학교마다 신입생 수가 극과 극으로 불균형을 보이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올해 7명이 입학한 대구 동구 공산초교 등 신입생 수가 점점 줄고 있는 학교들은 학부모 참여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동아리 개설이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 반면 246명이 입학한 북구 침산동 칠성초교 등 신입생 수가 예상을 넘겨 급증하고 있는 학교들은 교실 부족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4위는 K2 공군기지 이전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 기사가 차지했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K2 이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군공항이전법)을 통과시킨 것. 박근혜 대통령도 대선 때 지역 관련 공약으로 K2 이전을 약속한 바 있다. 군공항 이전 문제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주민들이 전투기 소음 피해'고도 제한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문제를 겪고 있는 사안이라 여'야 모두 팔을 걷어붙일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장애 요인이 적잖다. 법적으로 후적지 개발을 맡은 대구시와 대구 동구청이 이전할 공항 건설비를 부담하도록 돼 있고, 비용 마련을 위해 후적지가 난개발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 또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더라도 그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문제가 난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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