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 개교에 발맞춰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을 마무리 짓고 '스마트 스쿨'로 거듭났다.
포철공고는 지난해 3월 포스코ICT와 스마트 스쿨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교수-학습환경, 스마트인프라, 철강마이스터고 특성화 교육, 창의와 협력 등 4가지 추진 전략에 따라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유무선 네트워크 설치와 콘텐츠 및 통합시스템 개발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36억원이 투입됐다.
스마트 스쿨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학생들은 전자칠판이나 테블릿PC 등 IT기기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학습자료 공유시스템과 온'오프라인 코칭시스템 등 교육지원시스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학습 계획 세우기와 모바일 학습시스템 등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 시스템도 조성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인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IT와 결합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창의학습 공간도 마련했다.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포철공고 스마트 스쿨 준공은 제철보국과 함께 교육 보국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곳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힌 졸업생들이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최고의 일꾼으로 성장해주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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