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2일 오전 대구 달서구 중기중앙회 대경본부에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 애로사항과 부당 규제 해제를 위해 '대구경북 손톱 밑 가시 힐링센터'를 개소했다. '손톱 밑 가시 힐링센터'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에 대한 부당한 규제 개혁 등을 강조하면서 생겨났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월 24일 서울에서 '손톱 밑 가시뽑기' 힐링데스크를 열고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고충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손톱 밑 가시 힐링센터'를 2월 중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에 힐링센터가 문을 열면서 지역 경제계 간의 규제 개혁 움직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기중앙회 소한섭 대경본부장은 "이달 22일 지역 내 소상공인과 지자체 및 중앙정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전달할 예정이다"며 "손톱 밑 가시가 접수되면 이를 취합, 지방중소기업청과 중앙정부 등을 통해 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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