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의 타 시·도 유출 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구시의회 장식환 시의원은 11일 시정질의에서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평균 476명의 중학교 졸업생들이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타 지역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 등으로 진학한 우수 학생들은 2010년 148명에서 지난해 26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지역 4개 자율형사립고의 경우 대건고를 제외한 계성·경신고, 경일여고는 해마다 경쟁률이 떨어져 정원 미달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식환 시의원은 "자율형사립고가 처음에는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신입생 미달사태까지 가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우수 학생들이 지역 자율형사립고를 선택하도록 교육청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