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3층 소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무료진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윤 덕영치과병원장과 유종성 보안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 중구 서문로에 있는 덕영치과병원은 북한이탈주민 간 임플란트 시술 포함 무료진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하게 우리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중부경찰서에서 신변보호 중인 북한이탈주민은 40여 명이다. 이들은 북한의 식량부족과 해외 장기체류로 말미암은 영양부족으로 입국자 다수가 각종 치아 질환을 앓고 있지만 높은 진료비 부담 때문에 병원 이용을 꺼리고 있다. 김용주 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조기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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