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서로 다른 두 가지 공부법 '질문'과 '암기'의 기원을 찾아서

KBS1 '공부하는 인간' 14일 오후 10시

KBS 1TV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쿠스-3편 질문과 암기' 편이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인류의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다른 두 가지 공부법인 '질문'과 '암기'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방송된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서로 다른 문화에서 자란 두 아이. 문화는 이들의 공부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김수빈과 한국에서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미국의 유대인 가정에 입양된 릴리의 현재는 어떻게 다른가. 서로 다른 공부 문화가 한 인간의 성장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 두 여학생을 통해 살펴본다.

유대인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마타호쉐프(네 생각은 뭐니)?'다. 내 생각은 무엇인지, 상대방의 생각은 무엇인지, 생각이 공부의 핵심이라고 믿는 유대인들의 공부 현장은 어떨까?

일본학교 선생님은 학생의 필기 노트만 보면 그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단번에 알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인에게 필기는 공부의 중요한 자료이며 척도이다. 일본인만의 필기 비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인도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암기다. 수많은 신을 모시는 힌두교를 믿는 그들에게 암기란 지식을 습득하는 첫 번째 관문이다. 이들의 엄청난 암기력은 16가지 공식만 외우면 세상의 그 누구보다 빨리 계산할 수 있다는 인도의 베다 수학과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인 숫자 '0'의 기원을 찾아간다.

또한 KBS는 16일, 주인공 하버드생들과 그들의 부모, 그리고 출연자들이 함께하는 시청자 토크 '호모 아카데미쿠스, 공부를 말하다'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청자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좋은 공부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2시간 동안 공부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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