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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트 1위 '66.97점'…"기대했던 것보다 점수가.." 아사다마오 6위!

김연아 쇼트 1위 '66.97점'…"기대했던 것보다 점수가.." 아사다마오 6위!

김연아 쇼트 1위 소식이 전해졌다.

김연아는 1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에서 벌어진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 36.79, 프로그램 구성 점수 33.18로 합계 66.9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66.86점으로 2위, 일본의 무라카미 가나코가 66.6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일본)는 점프에서 실수를 범하며 62.10으로 6위에 그쳤다.

김연아는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삽입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에 이은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성공했지만 트리플 플립에서 롱 에지(부정 에지) 판정이 나오면서 점수가 깎였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벡 스핀에서 레벨 3이 나왔지만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보강했고 더블 악셀 역시 무난하게 성공시켰다.

경기 후 김연아는 공식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경기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고 큰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 긴장을 많이 했다. 예상했던 것처럼 큰 실수 없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약간 깔끔한 점수는 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만족스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 아쉽긴 하지만 후회는 없다. 기대했던 것보다 점수가 낮아 첫 번째 스핀이 완전히 0점을 받았거나 레벨이 낮았구나 예상을 했다"면서 "오늘 잘했기 때문에 내일 하루 컨디션 조절을 잘한 뒤 프리스케이팅에서 연습 때만큼 잘 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김연아는 전체 35명 중 24명만 진출할 수 있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김연아는 17일 오전 11시46분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4조 6번(24명 중 마지막)으로 출전해 4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린다. 아사다 마오는 22번째,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21번째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연아 쇼트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김연아 쇼트 1위 정말 대단" " 김연아 쇼트 1위 장면 보고 소름 돋았다" " 김연아 쇼트 1위 대박!" " 김연아 쇼트 1위 장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사다마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프리스케이팅 추첨까지 한 후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이날 김연아가 '뱀파이어의 키스'로 69.9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아사다 마오는 62.10점으로 6위에 그쳤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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