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극 '구암 허준' 이 18일 오후 8시 40분부터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120부작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방송된다.
'허준'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구암 허준'은 기존 방송된 '허준'의 캐릭터를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하여 전작과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인다. 1999년 방송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극적인 허준의 삶과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담고, 모두의 관심사인 건강문제를 한방치료과정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1975년 허준을 그린 드라마 '집념'에서 주인공 허준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무생의 아들 김주혁이 2013년 네 번째 허준 역할을 맡게 되어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1991년 '동의보감', 1999년 '허준' 등에 이어 MBC가 동일 인물을 네 번째로 리메이크하는 이례적인 드라마다.
허준이 명의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인물, 유의태 역할은 백윤식이, 허준의 어머니 손 씨 역을 고두심이 맡았다. 예진 아씨에 박진희, 유도지에 남궁민, 오 씨 부인에 김미숙, 다희에 박은빈, 김민세에 이재용, 안광익에 정호빈 등이 출연한다.
'계백' '짝패' '선덕여왕' 등 MBC 간판 사극들을 연출해왔던 김근홍 PD가 연출을 맡고 '허준' '상도'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한 박완규, 왁스, 신인가수 '치열' 등 국내 최고의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OST(original sound track)로 참여한다.
MBC는 '구암 허준' 뒤 시간인 오후 9시 25분에 '컬투의 베란다쇼'를 신설하며 시청률 잡기에 나섰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