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TP, 농가 보급형 식물공장 85억원 지원

창업지원 본격화…5월쯤 4곳 신규 지정 계획

경북TP는 18일 경북TP 세미나실에서 농촌형 식물공장 지원 대상 창업자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TP는 18일 경북TP 세미나실에서 농촌형 식물공장 지원 대상 창업자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농촌형 식물공장 창업지원을 본격화한다.

경북TP는 18일 농촌형 창업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4개 창업기업과 식물공장 보급화 및 수익모델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 창업기업은 춘하추동식물공장(예천), 청풍식물공장(김천), LED식물공장허브(경산), 웰리큐(영천) 등 상용화 단계에 들어간 농가보급형 식물공장이다. 경북TP는 5월쯤 식물공장 창업기업 4개를 신규 지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식물공장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경북테크노파크는 국비 및 지방비 85억원을 확보했다.

식물공장은 빛과 공기, 온도, 양분 등 생물의 생육환경을 인위적으로 제어해 공산품처럼 계획생산이 가능한 농업형태로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 자유무역협정(FTA),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귀농 촉진, 농가소득 증가 등 미래농업을 혁신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TP 장래웅 원장은 "식물공장은 아직 재배 품종, 판로, 수익모델 등의 과제를 안고 있지만 지금부터 선도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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