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밥이다.'
생활체육이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동장군의 기세에 눌려 실내에 머물러 있던 시민들이 공원과 운동장으로 나와 다양한 운동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대구시생활체육회와 8개 구'군 생활체육회는 최근 올해 사업을 확정, 다양한 사업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생활체육광장
시민들의 체력 향상과 화합을 유도하고, 건전한 여가풍토 조성을 위해 대구시생활체육회가 1993년부터 생활체육광장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육광장은 4월부터 12월(일부는 연중)까지 대구시민운동장(북구)과 달성공원(중구) 등 대구시내 35곳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지역 실정 및 장소에 맞춰 생활체조와 국학기공, 배드민턴, 축구, 족구, 테니스 등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일 1시간 이상 운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주로 아침 시간대에 프로그램이 마련되지만, 일부는 저녁 시간대에도 가능하다. 장소를 구'군별로 보면 중'동'서'북구와 달성군이 4곳이고, 남'수성'달서구는 5곳이다. 생활체육광장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지도자가 배치돼 기술 지도에 나선다.
◆생활체육교실
생활체육교실이 8개 구'군 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연중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생활체육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올 상반기(3월 1일~8월 31일)에는 게이트볼 등 26개 종목에서 70여 개 교실이 운영된다. 대구시생활체육회는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성서운동장 테니스장에서 테니스 교실을 연다. 중구생활체육회는 볼링 등 10개, 동구는 여성축구 등 16개, 서구는 탁구 등 6개, 남구는 댄스 등 4개, 북구는 배드민턴 등 4개, 달서구는 아쿠아로빅 등 9개, 수성구는 테니스 등 10개, 달성군은 골프 등 11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연다.
◆생활체육대축전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대구시민생활대축전은 10월 19, 20일 이틀 동안 대구시민체육관 등에서 3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 기간 17개 생활체육 종목의 구'군 대항전이 펼쳐진다. 앞서 5월 23~26일에는 안동 등 경북 지역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4일간 열린다. 전국 행사에는 16개 시도에서 6만여 명이 참가하며 대구시는 85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대회는 56개 종목(정식 46개, 장애인 8개, 전시 2개)에 걸쳐 시'도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구시생활체육회는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생활체육지도자를 각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대구시생활체육회는 올해 일반생활체육지도자 56명, 어르신전담지도자 31명 등 87명을 구'군의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생활체육회 박병률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도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생활체육광장 등으로 나와 운동으로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의는 대구시생활체육회 홈페이지(www.dgsportal.or.kr), 053)655-7330.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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