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프리카 14개국 대사들과 '경북형 새마을 사업모델'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김 지사는 이날 대사들에게 새마을세계화 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에서 메신 미덱사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대리는 6월 예정된 한-에티오피아 수교 50주년 기념 농업발전분야 콘퍼런스 주제 발표에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소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에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0년부터는 아프리카 대륙의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카메룬 등 4개국 15개 마을에 매년 80여 명의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또 외국인 초청 새마을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아프리카 23개국 190여 명의 공무원과 마을 지도자들에게 새마을 성공사례를 전하고 있다.
올해는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5개국의 15개 마을에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새마을 정신과 열정이 살아있는 경북은 새마을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희망 국가에 대해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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