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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신공항, 안보차원서도 꼭 필요"…이종진 의원 조속 추진 촉구

박근혜 정부의 조각(組閣)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영남권 최대 화두인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성)은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남부권 신공항은 국가 안보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부권 신공항은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보완할 수 있는 국가 제2관문 공항으로 남북 분단 상황에서 국가 안보적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국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남부 경제권 활성화를 통한 국토 균형 발전 정책의 하나로, 선진국을 향한 국가경쟁력 제고 측면에서도 새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대선 때 남부권 신공항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공약했다"면서 "입지 문제는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전문기관에 맡기면 해결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부권 신공항은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신정부에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정권 초기에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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