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지역 문화재 쌓인 먼지 탈탈 털고 봄 관광객 맞을 채비

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 대청소

안동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봄맞이 문화재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안동문화관광해설사회 소속 50여 명의 회원들은 이달 18일 영호루에 모여 문화재 주변을 정리하고 문화재를 청소했다.

이들은 안동의 주요 관광지와 명소 8개소(하회마을'도산서원'봉정사'병산서원'연미사'태사묘'안동민속박물관'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에 배치돼 현장에서 문화재와 안동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안동 지역에는 300여 점의 지정 문화재와 80여 점의 비지정 문화재 등이 있으며 이날 행사가 진행된 영호루는 안동시 정하동에 위치한 고려시대 누각으로 영남의 3대 누각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의 문화재 가꾸기는 해마다 4차례 정도 실시되며 안동의 문화유적지를 찾아 주변 정화작업과 문화재 청소를 한다.

안현주 안동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은 "많은 문화재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손길이 닿는다면 그 가치는 더욱 빛이 날 것이다. 새봄을 맞아 우리 주위의 소중한 문화재 정화활동을 통해 안동 문화재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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