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대학, 어르신 편지글 공모전 등 다양한 독서 이벤트를 연다.
달서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달서어린이 ▷도원 ▷본리 ▷성서 등 4개 구립도서관의 전자책 서비스, 자료검색 시스템 등을 통합해 대구시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서관 통합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클릭 한 번으로 달서구 내 4개 도서관의 모든 도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4개 구립도서관은 봄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도 연다. 도원도서관에서는 다음 달 11일까지 '제5회 독서 릴레이' 첫 주자 400명을 모집한다. 독서릴레이는 한 권의 책을 이웃'동료'친구 등이 함께 읽고 서로 권해 독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웃을 알아가는 독서진흥 운동으로,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이어진다. 올해의 책으로는 '완득이'로 사랑받은 김려령 작가의 '가시고백'이 구민 설문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고등학생 이상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달서구립도서관 4개관, 공'사립 작은도서관, 동 주민센터로 '독서릴레이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성서도서관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제5회 달서독서마라톤대회' 참여자 2천 명을 모집한다. 독서마라톤대회는 마라톤을 독서에 접목한 형태로 참가 종목은 3'5'10㎞, 하프코스가 있으며, 가족이나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무한도전 종목이 있다. 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나 구립도서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린다. 대회 기간 내 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에서 '독서마라톤일지'를 작성하고 독서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종목별 상위 3명의 우수자에게는 달서구청장이 상장을,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나 메달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9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
본리도서관에서는 이달 21일까지 자녀의 독서지도를 돕고 도서관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해 '제7기 달서독서대학 기본과정' 참여자 90명을 모집한다. 다음 달 4일부터 5월 23일까지 본리도서관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5회 과정으로 운영하며, 문헌정보학 교수'독서지도 전문가'전문 사서 등 각 분야의 전문강사가 강의한다. 도서관 운영의 실제'독서지도'독서치료 등 기존 운영하던 프로그램에 독서토론'자원봉사 기초과정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구립도서관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도서관이 독서 문화 정보 공유 및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구립도서관별로 추진하는 봄맞이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에도 관심 있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여 독서 생활화와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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