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휩쌓인 스타강사 김미경이 tvN '김미경쇼'에 자진 하차 뜻을 전달했다.
3월22일 김미경은 트위터를 통해 "논문 표절을 보도한 매체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사자로서 책임을 지고 하차를 결심하게 됐다"며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미경은 "며칠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늘 최종적으로 '김미경쇼' 하차를 결심했다. 기존에 녹화했던 방송 역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tvN측에 전달했다"며 "하지만 논문 전체가 짜집기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그러나 재인용을 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저의 불찰이며 해명하는 과정에서 경솔한 언사로 대학원과 졸업생, 재학생 분들께도 많은 상처를 드렸다. 또 이번 사건으로 그동안 저와 '김미경쇼'를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이 모든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당사자로서 책임을 지고자 하차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녹화에 참여해주셨던 세 분의 게스트들과 방청객들, 정말 내 프로처럼 '김미경쇼'를 함께 만들었던 우리 스태프들,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셨던 tvN 관계자분들 그리고 '김미경쇼'를 사랑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한다. '김미경쇼' MC로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 저 스스로를 깊이 성찰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미경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국 자진 하차 했지만 책임지는 모습 멋있다" "김미경 멋있다. 자진 하차 했지만 그 용기가 대단" "김미경 하차 소식 아쉽지만 자진으로 했으니 파이팅 하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미경은 인문학 서적 비하 발언과 이화여대 석사 학위 논문 표절 시비에 휘말려 논란을 일으켰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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