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책] 울랄라, 남자친구가 생겼어요!/숙제 다 했니?/며느리 방귀는 수소가 한가득

▨울랄라, 남자친구가 생겼어요!/임영희 글/아멜리 그로 그림/이정주 옮김/주니어RHK/32쪽/9천800원

프랑스에 간 진주 시리즈는 프랑스라는 낯선 나라에서 살게 된 진주의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담은 시리즈다. 마음을 열고 '다름'을 받아들이면서 친구가 생긴 진주의 네 번째 이야기다.

학교 운동장 모래밭에서 진주와 노에미가 놀고 있을 때, 말썽꾸러기인 케빈이 불쑥 나타나 진주에게 눈이 못생겼다고 놀린다. 진주는 케빈의 말에 온종일 슬프다. 친구들이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다. 다음 날부터, 진주는 모자를 꾹 눌러쓴 채 절대로 모자를 벗지 않는다.

▨숙제 다 했니?/엘케 빌트, 모니카 람머트 글/김현천 옮김/피피엔/194쪽/1만1천원

숙제를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이는 숙제가 싫고, 부모는 숙제 안 하고 노는 아이 때문에 속상하고, 학교나 학원 선생님은 매번 숙제 안 하고 오는 아이를 나무라기 일쑤다. 그러나 책을 통해 반전을 찾아보자. 숙제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개선한다. 숙제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으로 학습의 기반을 다진다. 또한 숙제는 자신감을 회복하며 미래를 여는 성공의 문이다.

책은 아이가 숙제를 통해 느끼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고, 부모에게는 올바른 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해준다.

▨며느리 방귀는 수소가 한가득/백명식 글 그림/다봄/100쪽/1만원

'창의적 융합 인재 교육'을 뜻하는 STEAM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의 약자로 다양한 분야와 과목을 통합한 교육 방식이다. '저학년 STEAM 스쿨 시리즈'는 새롭게 바뀐 교과 과정에 맞춘 교양 학습 도서로 전래동화 읽으며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알려준다.

전래 동화 '방귀쟁이 며느리'를 다 읽고 나면 이야기 속 숨은 과학의 원리를 찾아보고 다시 삐딱하게 보는 과학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 과학의 내용을 살펴본다.

방귀 자체에 대한 과학적 내용에서 발전시켜, 정말로 방귀와 같은 기체가 물건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2권 '토끼와 거북이는 포유류와 파충류'도 함께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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