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법원장 조희대)이 25일 하루 헌혈과 복지관 봉사 등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지법 내 동호회들은 '1 동호회 연 1회 이상 봉사활동 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날 본관 중회의실 및 현관 앞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였다.
이날 헌혈 운동엔 법원 내 동호회인 한얼산악회(회장 박영춘 총무과장), 약초산악회(회장 정동한 사무관), 배드민턴회(회장 이병삼 부장판사), 요가사랑회(회장 도윤옥 사무관), 둥구리 '볼링회'(회장 남대하 부장판사), 법관 탁구회 '똑딱이'(회장 손봉기 부장판사), 축동회(회장 성현준 참여관), 법조 테니스회(회장 이동원 부장판사), 빛사랑 동호회(회장 조재현 참여관), 축구 동호회 바로미(회장 김각연 부장판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 동호회는 또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희망나눔 성금 140만원도 전달했다.(사진)
조순표 대구지법 공보판사는 "이날 헌혈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혈액 부족으로 수술에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에게 생명을 나누기 위해 실시했다"며 "올해 참가 동호회가 지난해보다 증가해 갈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지법 사랑나눔자원봉사단도 이날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하고 장애우들의 야외활동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 활동엔 대구지법 정용달 수석부장판사를 비롯한 사랑나눔자원봉사단원 13명이 참여해 중증 정신지체장애우 20여 명의 수성못 산책 보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07년 만들어진 사랑나눔자원봉사단은 지난해에도 회원 487명이 조별로 매월 한 차례씩 '요셉의 집',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노숙자 배식, 지체장애인 산책 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올해는 수성구 정신보건센터에서도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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