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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글로벌 현장·취업 실적 '최고'

구미대 학생들이 호주 취업 조리연수 과정 참가를 앞두고 외국어 집중교육에 여념이 없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 학생들이 호주 취업 조리연수 과정 참가를 앞두고 외국어 집중교육에 여념이 없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과 글로벌 청년취업사업 실적 평가에서 경북 도내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대학에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대에 따르면 정부 지원 해외 파견 프로그램인 '2013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선발 학생 및 국고 지원금이 26명에 2억원으로, 경북 도내 전문대학 중 실적이 가장 높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미대는 이 사업에 선발된 학생들을 영어권 24명, 일본어권에 2명을 각각 보낼 예정이다. 구미대는 지난해 글로벌 현장학습 선발에서도 경북 1위, 전국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구미대는 '2013 글로벌 청년취업(GE4U'Global Employment For You)사업' 실시기관에도 4년 연속 선정됐다. GE4U사업은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연계하는 해외 취업 연수사업이다. 구미대는 이번에 호주 취업 조리연수 과정에 참가할 재학생 20명을 배정받았다.

선발된 학생들은 2개월간 외국어 집중교육과 실무교육을 받은 뒤 호주로 건너가 호텔'리조트 분야에서 3개월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구미대는 지난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49명의 재학생을 해외로 보낸 바 있다.

구미대의 글로벌 관련 사업 실적이 높은 이유는 2010년부터 하계'동계 방학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선포하고 재학생들의 해외 연수와 외국어 특강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덕분이다. 구미대는 최근 3년간 방학 해외연수단과 해외기업육성팀, 글로벌학습단, 해외취업연수 등 각종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 800여 명을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15개 국가로 파견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어학 집중 교육 및 국제화 프로그램에 적극 투자하면서 좋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취업에서 해외 취업으로 확대하는 기틀을 다져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라는 대학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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