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구청장 방진모) 산업과가 포항시의 '감사운동'을 이색적으로 구현한 '수호천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과 직원들은 한 달에 두 차례 제비뽑기로 수호천사와 주인공을 정한다. 모든 직원이 수호천사이면서 주인공이 되는 것. 수호천사는 2주 동안 자신이 수호천사임을 밝히지 않고 주인공에게 다섯 가지 이상 작은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 2주 후에는 모든 직원이 모인 가운데 수호천사와 주인공 관계가 공개되고, 서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수호천사 활동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느끼는 뿌듯함과 도움을 받으며 느끼는 감사함을 직원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있다. 여기에 남구청이 직접 만든 '감사송'을 매일 아침 직원들이 함께 부르며 흥겨운 직장 분위기도 더하고 있다.
류두열 산업과장은 "수호천사와 감사송 부르기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더욱 친밀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웃는 일도 잦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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