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8일부터 12일까지 '제8기 예비할머니'할아버지 베이비시터 대학'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00명이고, 40세 이상 수성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사진 2매와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뒤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 달 20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3차례(월~수요일) 열리고,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 내용은 행복한 영재 키우기, 유'소아 인격발달과 정신건강 등 영유아 관리, 한의학과 산후관리, 산후우울증 등 임산부 관리, 양성평등 가족 만들기, 퇴행성 관절염의 이해, 아름다운 인생 만들기, 생애 전환기 건강검진 등으로 지역 대학교수, 병원장, 모유 수유 전문가 등이 교육과 실습 등 전문교육에 나선다.
교육 수료 후에는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아이 사랑 도우미 사업과 연계해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의 신생아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말벗, 식사 수발, 아이돌보기, 목욕시키기, 병원 동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성구보건소 홍영숙 소장은 "자녀 양육 부담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여성에게 양육 서비스를 제공해 육아에 대한 자신감 증대 및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베이비시터 도우미들에게는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적 자립에도 도움을 주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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