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에서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35명과 자원봉사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아성장 캠프'를 실시했다.
1박 2일간 실시한 이번 캠프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 가정 부모들이 생계유지를 위한 생업 종사 등으로 인해 주말에 방치되기 쉬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팔공산에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연을 느끼게 하고,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내 왕따를 극복하기 위한 건전한 또래 관계 기술 및 사회성·협동심 함양, 자아 존중감 증진 및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자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는 솔방울로 액자 만들기, 자연염색 체험, 트랙처 체험 등의 야외 활동과 함께 자아 정체성 찾기 프로그램, 자아 존중감 찾기 등의 집단 상담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 및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 상담사의 진행으로 '꿈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보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먼 미래의 진로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화동초등학교 6학년 박민혁 아동은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보니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야외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재밌는 추억도 만들고,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미션을 단합해 해결하면서 성취감과 협동의 중요성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달성군에서는 이번 드림스타트 아동 자아 성장 캠프 실시로 아동 각자가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확인하여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단체활동을 통해 아동과 가족 구성원이 서로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갈등 해소로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또래 아동들과의 협동심을 키우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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