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유가찹쌀의 주품종인 '신선찰벼'의 원종 공급과 종합적인 기술지원 이전을 위해 4월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박기훈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장 및 연구진, 유가농협 및 유가찰벼작목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다수성이면서 찰기가 우수한 '신선찰벼' 품종의 원종 보급과 안정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으로 농가의 소득 향상과 함께 찹쌀 가공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찹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현장 실용화 연구를 위한 연구 성과의 조기 확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달성군에서는 그 동안 한과와 찹쌀떡 제조용으로 우수한 신선찰벼를 이용해 유가찹쌀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고품질의 찹쌀을 생산해 왔으나, 찰벼의 특성상 높은 순도가 유지되지 않으면 품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신선찰벼의 원종 확보 및 종자 생산·보급 방안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이 날 신선찰벼 육성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와 협약을 체결해 순도 높은 종자의 안정적인 확보와 고품질 찹쌀 재배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유가찹쌀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선찰벼'는 현재 유가농협에서 유가찹쌀작목반과 연계해 200ha의 논에서 계약재배하고 있으며, 전량 수매해 지역 특산주인 하향주와 유가 찹쌀떡, 한과의 원료로 사용하고, 전국 유명 백화점과 하나로클럽 등 대형유통매장에서 대한민국 1등 찹쌀로써 다른 지역 찹쌀과 차별화해 고품질 농산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오늘 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관 간 상호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찹쌀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자의 원활한 공급과 신기술 지원으로 생산비 절감 및 생산량 증대를 통해 유가 찹쌀이 달성군의 대표 명품 농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하였다.
농촌진흥청 벼 육종재배과 김보경 과장은 "한과 및 찹쌀떡 제조에 적합한 '신선찰벼'는 생산자와 가공업자,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종자의 원활한 공급과 기술 지원 이전으로 유가찹쌀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가공 적성이 좋은 다양한 찹쌀 품종 개발과 농가 재배를 위한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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