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홀몸노인 10명에 생신상 "만수무강하세요"

군위 부계면 적십자봉사회 행사

"지역의 딸과 며느리들이 차린 생신상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만수무강하세요!"

군위 부계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정선)는 17일 부계면사무소에 지역 90세 이상 할머니들을 초청해 '홀몸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봉사회 회원 30명은 손복임(91)'장영수(90)'노쾌분(90) 씨 등 열 분의 할머니를 모시고 푸짐한 생신상을 차렸다. 올해로 5년째 마련한 홀몸노인 초청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다. 이날 장욱 군수 등 군위지역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고, 한과와 비누 등 선물을 전달했다.

이 행사 외에도 부계면 적십자 봉사회는 매달 한 차례 지역 요양시설인 '안나의 집'을 찾아 청소, 목욕시켜 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선 회장은 "지역 모든 홀몸노인들이 친부모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장욱 군수는 "효도하는 마음으로 군 행정을 펴는 등 어르신들이 대접받는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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