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에 등장한 박근혜 대통령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고 있는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에 박근혜 대통령이 등장해 화제다. '알랑가몰라 왜 화끈해야 하는건지, 알랑가몰라 왜 말끔해야 하는건지'로 시작하는 노래의 첫 소절에 박 대통령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화끈해야'와 '말끔해야'라는 가사를 실제 노래로 들으면 '박근혜야'로 들린다는 얘기.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 부분의 뮤직비디오에는 어르신들이 출연하고 있어 지난 대선 당시 장년층 이상에서 득표율이 높았던 박 대통령과 절묘하게 매치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러다 젠틀맨이 진보진영에서 싫어하는 곡으로 찍히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한 번 오시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고 온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병)은 "박 대통령이 우리 지역(대구경북)에 한 번 다녀가야지 정말 지역민들이 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지난 대선 때 큰 도움을 주신 것을 잘 알고 있고, 잊지 않고 있다는 말씀도 했다"고 귀띔했다. 조 의원은 조만간 대구경북에 국가적 행사가 있으면 박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축하할 것 같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쪽지 예산 이제 사라질까
국회 예산 처리때마다 논란이 된 이른바 '쪽지 예산'이 앞으로는 힘들어질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만찬을 갖는 자리에서 예산안 심사 때마다 반복되는 이른바 '쪽지예산'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때문.
박 대통령은 "(예산안 처리에)쪽지가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추경에서 쪽지예산 같은 것은 통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쪽지예산은 전체 예산안을 흩뜨리는데다 지역구 민원성 요구가 대부분인만큼 사실상 사라지는 것이 많다"며 "박 대통령 발언으로 '쪽지 예산' 요구가 줄어들 것 같다"고 촌평.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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