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25분쯤 경남 창녕군 이방면 옥야네거리에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탄 관용차와 산불감시원 A(36) 씨가 탄 오토바이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 A씨가 머리를 다쳐 대구 영남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홍 지사의 관용차는 수행비서 B(27) 씨가 운전했으며, 뒷좌석에 탑승한 홍 지사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이날 모교인 합천 학남초등학교 총동창회 행사장을 방문하던 길이었다.
홍 지사는 다른 차량 편으로 행사에 참석한 뒤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A씨를 찾아 위로했다.
경찰은 점멸 신호등이 켜진 네거리에서 대구 방면으로 달리던 오토바이와 합천 방면으로 직진하던 관용차가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휴일 사적인 일에 관용차를 이용한 것은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상의 비난에 대해 "이날 차량 운행은 임의로 사용한 게 아니라 정식으로 배차를 받아 운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창녕'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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