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 19일 일본뇌염모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18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확인한 데 따른 것으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 활동 기간 시민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 야외 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
또 일본뇌염모기 예방접종 대상의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 접종 3회 후에 받는 추가 접종률이 낮은 편으로,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는 만 6세와 만 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 예방접종에 보호자, 보육시설 및 학교 등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일본뇌염 Q&A(자료: 대구시)
Q 1. 일본뇌염이란 어떤 질병?
A 1.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신경계 증상.
Q 2. 일본뇌염의 임상적 특성은?
A 2.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을 나타낸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Q 3. 일본뇌염 매개 모기 유충은 어디에 살고 있나?
A 3. 일본뇌염 매개 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미나리꽝, 빗물 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한다. 모기 구제는 성충보다는 유충구제가 더욱 효과적이므로 거주지 주변 웅덩이가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에 알려 방제하도록 한다.
Q 6.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언제 받나?
A 6.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 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생후 12개월부터 시작해 일정에 맞춰 총 5회 접종받는 국가 필수예방접종이다. 기초접종 3회와 만 6세, 12세에 각각 1회씩 추가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위증교사 선고 앞둔 이재명, '피고인 진술서' 제출…"매우 이례적"
尹 담화 날…이재명 "시청역 가득 메워달라, 나라 바로잡는 건 국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尹, 트럼프와 12분 통화…트럼프 "빨리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