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닉쿤 눈물 사과 "음주운전 죄송해요…똑같은 실수 반복 안할 것"

닉쿤 눈물 사과가 화제다.

그룹 2PM의 닉쿤이 바보 같은 짓이었다며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눈물로 사과했다.

닉쿤은 21일 오후 일본 도쿄돔 내 위치한 연회장에서 '레전드 오브 2PM 인 도쿄돔(LEGEND OF 2PM in TOKYO DOME)'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기 전 국내 취재진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닉쿤은 "당시에 진짜 많은 생각을 했다. 잘못한 것에 대해 인정을 한다"며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제일 안 좋은 것은 똑같은 실수를 두 번, 세 번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실수는 너무나 바보짓 같았고 다음부턴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나 회사 직원분들, 팬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한국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제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얼마나 더 성숙해졌는지 보여드리겠다. 한국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특히 이 같은 사과를 한 직후 도쿄돔 무대에 선 닉쿤은 잘못을 했음에도 자신에게 여전한 사랑을 보내준 팬들의 모습에 감격한 듯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닉쿤은 공연 말미에 "저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지만 저 믿어주시고 아직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2PM 멤버들은 닉쿤을 끌어안고 어깨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한편 2PM은 일본 데뷔 2년 4개월여 만인 20일과 21일 이틀간 도쿄돔에서 11만 명 규모의 단독 콘서트 '레전드 오브 2PM 인 도쿄돔(LEGEND OF 2PM in TOKYO DOME)'을 개최하고 명실상수 일본 내 최고그룹 대열에 올라섰음을 입증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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