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핫클릭 1위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평일 하루를 쉬도록 하는 '대체휴일제'가 도입될 전망이라는 소식이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이달 19일 대체휴일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해 전체 회의에 넘겼다. 직장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일부 정부 부처와 재계가 반대해 실제로 시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2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선행학습 규제' 관련 뉴스가 차지했다. 박 대통령은 23일 국무회의에서 "시험에서 선행학습 부분에 대해서 내지 않겠다고 하면 실제로 나오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사교육 문제에 대해 질서가 잡히기 때문에 충실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는 반응과 함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3위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교통사고 소식이 올랐다. 홍 지사가 탔던 관용차는 21일 오전 경남 창녕군에서 산불감시원 A(36) 씨의 오토바이와 충돌, A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홍 지사는 모교인 합천 학남초교 총동창회 행사장을 방문하던 길이었다. 페이스북'트위터 등을 통해 '휴일에 사적인 일에 관용차를 이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자 경남도는 "정식으로 배차를 받아 운행했다"고 해명했다.
4위는 '나쁜 일본 견제할 능력 키워야'라는 제목의 24일 자 사설에 돌아갔다. '침략의 정의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는 아베 총리의 궤변은 역사 인식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한 뒤 총리가 우경화의 선두에 나서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5위에는 5'4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범주류측 강기정'이용섭 후보의 단일화 여부를 다룬 정치뉴스가 올랐다. 두 후보는 25일 단일화 시기와 방식에 합의했다. 단일화가 순조롭게 성사될 경우 민주당 대표 경선 구도는 '범주류 후보 대 비주류측 김한길 후보' 간의 일대일 대결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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