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5선으로 국회에 복귀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26일 첫 출근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앞서 의원 선서를 했다.
그는 또 이번 재보선에서 함께 당선된 이완구 의원과 함께 오전 9시 10분 황우여 대표 등 당 지도부들과 티타임도 가졌다. 당 지도부가 재보선에 당선된 의원들과 별도의 티타임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두 사람의 정치적 중량감과 중진의원의 원내 재입성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 복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갈등이 아니라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며 "내가 거침없이 할 말 하는 사람이니 (박근혜 대통령이나 당 지도부와) 뭔가 충돌이 있지 않겠는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는 "(대통령과 국회 간에)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해서 박근혜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박 대통령의 성공적인 출범과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하겠다"며 "야당과 상생 관계를 잘 형성해야 하고 당청 관계의 소통 부족도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여의도 재입성 일성(一聲)은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당(黨)-청(靑)의 중간자'였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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