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흙·사람 냄새 나는 팜스테이 마을로 나들이 가자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유명 리조트 및 펜션은 한참 전부터 예약이 꽉 차 있다. 가족여행을 생각하는 가장들에게 숙박시설 예약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올봄 나들이는 팜스테이 마을로 떠나보면 어떨까?

팜스테이란 기존의 단순한 시골 민박 형태에서 발전해 농가에서 숙식을 하면서 영농·문화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말 전국에서 5천808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손쉽게 원하는 지역의 팜스테이 마을과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

팜스테이 활성화는 여러 가지 순기능을 가져온다. 도시민들은 자연과 농촌문화를 체험하면서 건전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비용 또한 저렴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자녀들의 정서에도 유익하다. 농가들은 팜스테이 이용료와 농특산물 판매로 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고 농촌문화를 홍보할 수 있다.

방인호(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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