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28일 나흘간의 별자리 여행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영천시는 축제기간 인근 연계 관광지를 포함 5만여 명이 영천을 찾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으로 천문·우주와 친환경 과학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물을 통해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들고 있다.
주제관 입구의 별자리 터널은 수억광년 떨어진 밤하늘의 별자리가 눈앞에 펼쳐진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주제관에서는 우주인비행훈련체험, 동전블랙홀·3D입체행성체험 등 천문 학습 체험물을 몸소 느껴볼 수 있었다.
자가발전 기차 코너에서는 아이를 태운 기차를 움직이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밟는 아빠와 엄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놀이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탐구해보는 신기한 회전판, 턴테이블, 핀스크린, 에어로켓 등도 각광을 받았다.
일반 부스에서 아이들은 별별 상황쿠키 만들기, 별의 별 아트체험, 오색절편 만들기, 별 우산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했다.
또 보현산천문대 1.8m천체망원경 주간개방 행사는 올해도 사전예약을 통해 조기에 마감됐다.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구·경북지부와 보현산우주관람팀이 참가한 스타파티는 친절한 관측지도로 관람객들에게 별을 보는 재미와 천문 학습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얻었다.
영천우수농특산물 전시·판매 부스와 영천와인홍보부스에서는 시음행사와 특판행사로 외지 관광객들에게 과일의 도시, 와인산업의 도시 영천을 알리기에 분주했다. 말산업의 도시 영천을 알리기 위한 조랑말타기 체험도 주목을 받았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보현산 일원이 우리나라 천문·우주과학 체험 및 별자리 여행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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