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의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사진)의 멋진 발리슛이 지난주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2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40분 안드레 한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4호 골을 터트린 지동원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동료들에게 많은 찬스를 내주며 경기 내내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구단과 팬들 사이에서는 잉글랜드 선덜랜드에서 임대해온 지동원을 완전히 이적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2위에는 외국 어느 강가에서 목격된 소용돌이 동영상이 올랐다. 강바닥에 마치 구멍이라도 난 듯 물결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주변의 모든 것을 다 빨아들이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주변의 얼음덩어리까지 무서운 기세로 삼켜버리는 이 기괴한 구멍에 대해 컴퓨터 그래픽을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착각이 들 만큼 실감 난다고 평했다.
3위는 '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6'리버풀)의 '깨물기 사건'에 돌아갔다. 수아레스는 22일 첼시와의 경기 도중 상대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어 구설에 올랐다. 이미 축구장 안에서 인종차별 발언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그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자 그를 엄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4위를 차지한 '흔한 남고의 달리기'라는 동영상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체육시간 중 100m 달리기에 나선 남학생들이 힘찬 출발 대신 약속이나 한 듯 천천히 걸어가는 장면이 익살스럽다.
5위는 예쁜 여동생과 늘 비교당해서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었다. 22일 방영된 KBS2 '안녕하세요-전국고민자랑'에서 소개됐다. 네티즌들은 언니의 심경을 이해한다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외모주의를 비판하기도 했다.
6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와의 23일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한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몫이었다. 페르시의 활약으로 3대 0 승리를 거둔 맨유는 27승3무4패 승점 84를 기록,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7위는 병 속에 든 코르크 마개를 병을 깨지 않고 꺼내는 방법을 소개한 동영상이 차지했다.
##Daum tv팟 주간 인기 동영상 (4월 22~28일)
순위 동영상 이름
1 후반 40분 지동원 멋진 골
2 물의 공포, 소용돌이
3 이바노비치를 깨무는 루이스 수아레스
4 흔한 남고의 달리기
5 예쁜 동생과 비교당해서 고민이에요
6 전반 33분 로빈 반 페르시 해트트릭
7 병 속 코르크를 꺼내는 방법
자료'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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