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다면 아주 작은 화폭인 손톱이지만 예술적 표현은 넓이를 잴 수 없습니다."
평범한 학생 혹은 주부였던 25명의 여성들이 네일아티스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영덕군에서 운영하는 여성대학 네일아트 과정을 통해서다. 지난 3월 7일 개강한 이 과정은 영덕군이 여성들의 전문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선린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교육을 위탁해 매주 수'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14회, 42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수료자들은 "여성대학 야간과정을 알차게 마치고 자격인증서를 취득하니 너무 기쁘다. 나 스스로 능력을 발휘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24일 영덕문화체육센터 내 여성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성기용 부군수를 비롯한 김정애 선린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전데레사 지도강사 등 관계자와 수료생 25명이 참석했다.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한국네일협회가 인증하는 자격증서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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