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나는 5월… 아빠, 우리 어디가?

대구 곳곳서 어린이날 행사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해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 모습. 매일신문 자료사진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해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 모습. 매일신문 자료사진

"신나는 어린이날~, 오늘은 내가 주인공!"

5일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대구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두류야구장

대구시'대구시교육청'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어린이 큰 잔치'가 두류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찰기동대의 사이드카 시승식, 마술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119 소방체험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청소년 벨리댄스, 어린이 발레공연, 어린이 응원단의 응원댄스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 및 즉석 팔씨름대회, 댄스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이날 주요 행사는 식전 행사와 기념식, 무대 행사, 체험 행사 등 크게 4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 식전 행사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 사이드카를 선두로 동화나라 친구들의 캐릭터 퍼레이드와 함께 국군 의장대 및 군악대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이어 오프닝 공연으로 어린이합창단의 맑고 고운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를 시상하고, 어린이와 내빈이 함께 릴레이게임에 나설 예정. 낮 12시부터 시작하는 무대 공연에서는 전문마술사의 코믹마술, 즉석 팔씨름 게임과 어린이 응원단의 신나는 응원댄스 및 전통무용, 벨리댄스 공연이 이어지고, 야구장 메인무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댄스게임이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경품도 주어진다.

체험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 바운스를 설치해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물고기 잡기, 전래놀이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캐릭터와 함께 사진찍기, 자신만의 스타일 연출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119 소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 안전을 위해 의료지원반, 급수봉사반, 미아보호소 등 행사지원반과 자원봉사자 안내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한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별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13년 어린이날 오픈 하우스(Open-House) 행사를 연다.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안전체험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미래 소방관의 꿈을 심어주고 가족의 화목과 안전의 소중함을 깨닫는 체험의 장(場)을 제공한다.

지하철, 지진, 소화기, 3D영상체험 등의 실내 체험과 부모님과 함께 소방차로 방수를 하는 '나도 소방관' 코너, 교통안전체험,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불기 등 야외체험으로 구성해 진행하며 방문 어린이에게는 테마파크 로고가 새겨진 목걸이볼펜 등 홍보기념품과 생수를 제공한다.

◆화원동산 등

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진근)은 화원동산에서도 어린이와 가족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어린이 태권도 시범공연, 페이스페인팅, 말타기체험 및 사진촬영, 동물먹이주기체험, 민속놀이 한마당, 이름표 달아주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밖에 어린이 주간(5월 1일~7일)을 맞아 어린이회관에서는 로봇체험, 힙합 공연 등 경축행사가 열리고 문화예술회관, 국채보상기념공원, 동구 아양아트센터, 서부초등학교, 북구 문화예술회관, 구암동 함지공원,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대덕문화전당 등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영선 대구시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업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어린이들이 맑고 바르게 자랄 수 있는 정신을 함양하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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